신 개미지옥 - 제일모직(2015.01.05 ~ 2015.01.09)

지난해 2014년 12월 제일모직은 약 30조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코스피에 등장했다.

제일모직이라는 회사 가치보다는 삼성그릅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과 사업부문 가치가 때문에

계속해서 상승을 하였다.

2015년 1월 5일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에 편입예정일 이었다.

외국인들은 일정부분 매수를 해야되기 때문에 상승하는 것이 거의 확실했다.

그러나 결과는 .........

 1월 5일 날 5분봉을 살펴보자.

주가는 장초반 상승을 시도해 18만원을 돌파하는듯이 미칫듯이 상승하였으나 179,500원을 찍고 하락을 거듭하여

1:30분경 큰폭의 하락을 기록한후 하한가로 마감했다.

그동안 많은 상승을 하였다고는 하나 이렇게까지 한 번에 하한가까지 갈 특별한 악재는 없고

시총도 상당한 회사가 코스닥 쓰레기 주식같은 형태를 보여주고 말았다.

 

그럼 누가 팔고 살았는지 매매 동향을 살펴보자

 역시 기관에서 매도한 물량을 외국계증권사에서 거의 빨아들이듯 사버렸다.

외국인들이 한 방 먹을 것일까? 아님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물량을 흡수해 가기위해 짜고 치는 고스톱일까?

문제는 1월 5일 날 미수몰빵한 개미들이다.

주가의 흐름이나 분위기상 주가는 분명 상승하는 분위기 였고 악재는 없었다.

장초반 강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좀한다하는 개미들은 미수몰빵을 하고 싶었을거다.

그러나 주식은 절대 100%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株神(주식)만이 아는거다.

미수거래시 D+3일날 반대매매가 일어난다!! 1월5일날 주식을 미수주문시 반대매매일은 1월8일이다.

그럼 이번 주 차트를 한번보자.

 

1월8일(D+3)까지 하락한후 1월9일날 11.11%나 상승을 하였다.

참 놀랍지 않은가?

이 주식은 1,000원짜리도 10,000원짜리도 아닌 100,000원 짜리 주식인데 어찌 이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까?

엄청나게 돈이 많은 부자들이 연합을해서 움직이는 것일까?

누가 드라이브 하는지 정말 대단한 사람인거 같다.

물론 상장 시초가인 53,000원에서 많이 올라서 기관들이 던지는건 자유이지만 해도 너무한거 같다.

만약 상하한선이 30%로 확대된다면 개미들은 누가 보호해줄것인가?

파도를 한번 잘못타면 하루만에 자본금의 60%이상의 손실나는 주식도 발생할거이다.

거기다 미수몰빵을 한다면 한번의 매매로 지옥행 특급열차를 탈지도 모른다.

피눈물을 흘리는건 개미뿐이 없을 것이다.

주식을 할때는 100% 확신하지말고 여유자금으로 욕심부리지 말고 하는게 제일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