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주식하지 말자!!!/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2018년 4월6일 삼성유령주식 왜 무엇이 문제인가?

newsslow 2018. 4. 14. 20:50
반응형

2018년 4월6일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삼성증권에서 우리사주 "배당금"을 지급해야되는게 "배당주식"이 지급되서

삼성증권 주식이 큰 폭의 하락을 했습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 정상적 발행주식 초과 발행

삼성증권 현재 발행주식은 8900만주 입니다.

그리고 정관상 발행한도는 1억2000만주 입니다.

그리나 클릭 한번 만으로 발행한도를 초과하는 28억3162주(112조원) 가 만들어 졌습니다.

현재 발행주식의 약 31배 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2. 배당주식 발행 절차가 없었는데 배당주식이 발행됨

한국예탁 결제원을 참조하면 배당금 과 배당주식의 일정표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 이게 클릭 한번에 만들어지고 유통이 될 수 가 있는가??

http://www.ksd.or.kr/static/KZ0302010200.home?menuNo=876

 

 

 

 

 

 3. 클릭 한번으로 만들어진 유령주식이 시장에 거래됨.

09:30 부터 유령주식 지급이 시작되서 10:12 착오주식을 배당금으로 일괄 수정 조치 할때까지

28억3162주가 살아있었고 그 중 삼성증권직원들 시장에 판 주식총 501만3천주(약 2천억원)이다.

이것은 클릭으로 만들어진 유령주식이 얼마든지 시장내에서 진짜처럼 거래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런데 더 무서운 사실은 이러한 유령주식이 만들어진게 이번 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아니면 앞으로 일어나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헤럴드 경제 기사에 따르면 금감원에서 9일 우리사주 현금배당시 착오입력에 의해 주식이 입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헤럴드경제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고 재발 우려에 증권업계, "우리는 다르다"

http://v.media.daum.net/v/20180410094559483

 

 

4. 과연 무차입 공매도인가?

유령주식이 거래가 되자 사람들이 무차입 공매도가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무차입공매도 처럼 보이지만 원래 불법적으로 만든어진 주식은

어떻게 거래가 되든지 불법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러면 왜 무차입공매도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을가?

아마도 삼성증권에서 이번에 주식을 매매한 직원이 무차입공매도 처럼 매매를 하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이번에 삼성증권 유령주식을 주로 매도한 직원들은 증권관련 직원들이 많은것 같다.

증권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들이 자기 주식 계좌에 주식수가 많아지면 무슨 생각이들까?

그것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졌어도 자기계좌에 주식수가 찍히면 무슨 생각이들까? 

"거래가 될까?"

매매를 한 삼성증권 직원들도 대부분 그렇게 진술을 했다고 한다.

 

JTBC_삼성증권 직원들, 호기심에 매도?..외부 결탁 여부 조사

http://v.media.daum.net/v/20180412090735988

 

그 다음 거래가 된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내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을거 같다.

"그냥 얼른 팔고 싼 가격에 다시 사놓으면 문제가 없지않을까?"

"그냥 잠깐 빌린다고 생각하지 뭐 어차피 주식 수는 변함 없자나...."

이게 문제가 됐던 무차입 공매도랑 비슷한 매매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무차입 공매도란 말이 나오기 시작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MBC_[단독] 16명 거래내역 보니.."초단타 매매 노렸다"

http://v.media.daum.net/v/20180410201312250

 

MBC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보도를 했었다.

그러나 여기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것은 자본시장법이다.

자본시장법상 직원이 자사 주식을 매수한 뒤 6개월 안에 이익이 발생하면 회사가 전액 환수 해야하고,

협회 규정상 증권사 자기매매규정으로 자기연봉 이상으로 매수 자체가 불가능 하다.

또한 삼성증권은 시스템 상 자기 연봉 이상으로 주문을 내지 못하도록 시스템이 돼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본인은 한푼도 못받고 잘못되면 회사 짤릴 위험까지 있는것이었다.

그럼 왜 그런걸 알면서도 매매를 했을까?

과연 직원들은 매도만 했을까?

 

KBS_삼성증권 "유령주식 판매 직원 '초단타매매' 수익 불가능"

http://v.media.daum.net/v/20180411090309982

 

한겨레_'유령주' 급매도한 삼성증권 직원들, 발각될 줄 몰랐나?

http://v.media.daum.net/v/20180410144608971

 

중앙일보_삼성증권 직원 16명에 손실액 청구.."20억 토해내기도"

http://v.media.daum.net/v/20180409193244755

 

과연  최후에는 누가  웃었을까?

 

 

5. 손해 발생해도 너무 조용한 국민연금

이번 삼성증권 유령 사태로  국민연금은 400억대 평가 손실이 났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한 손해배상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명백히 삼성증권이 잘못됐는데 피해를 본 금액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아무말 없다.

지금까지 한다는건 고작  삼성증권을 통해 주식주문을 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냐? 니들 돈 아니라고 너무 하는거 아냐?

 

국민일보_유령주 사태 일파만파.. 국민연금 400억대 평가손

http://v.media.daum.net/v/20180411050634141

 

주식 시장은 제로섬 과 같다.

누가 손해를 봤으면 누군가는 엄청난 이득을 얻었다.

나중에라도 그 최후가 승자가 누군지 밝혀졌으면 좋겠다. 

 

 

 

반응형